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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최근 매우 각박해져 가는 이유는 바로 가족 간의 애정적인 기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서로의 일에 관심도 많고,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가 났으며, 서로 부둥켜안고 보듬어주는 관계였다. 하지만 지금은 각자 살아가기 바빠서, 서로의 일에 간섭하면 싫어하고, 개인사라며 서로의 일을 소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바쁜 부부가 많아지면서 자녀를 돌볼 때 제대로 된 사랑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
이렇게 사랑을 듬뿍 받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의 경우 쉽게 비행 청소년이 되기도 하고, 심신이 건강하지 못한 성인으로 자라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폭력성이 높은 성인이 되기도 한다. 가족이 서로 사랑으로 감싸주고, 보호해주어야 모두가 건강한 마음을 갖게 되는데, 서로 무관심하고, 소홀함 속에서 자라니 자기 자신을 가치로운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타인을 대할 때도 존중해주지 못하는 것이다. 애정 결핍 가정의 가족 구성원은 자기 존중감이 낮고, 자기 자신의 존재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로 인해 우울감에 쉽게 휩싸이고, 삶의 동기를 찾기도 힘들다.
나는 건강한 가족이 형성되어야 건강한 나라도 형성될 수 있다고 본다. 건강한 사회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가족부터 서로 따뜻하게 지켜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가족이 되어야 사회에 나갔을 때에도 여러 사람과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고,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살만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추가적인 나의 의견
나는 실제로 주변에서 가족 간의 애정이 부족한 사례를 본 적이 있다. 한 친구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면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처음에는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심심함을 호소하곤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나중에야 가족과의 대화를 늘리고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서 점차 변해갔지만, 어린 시절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한 것이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반면, 가족 간의 애정이 충분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을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내 주변에도 서로 안부를 묻고, 관심을 가지며 사랑을 표현하는 가정에서 자란 친구가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했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가족의 애정적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한 사람의 성격과 사회적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결국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충분한 애정과 관심이 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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