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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A유아가 블록으로 코끼리를 만들면서, B유아가 만든 것처럼 만들고 싶다고 계속 칭얼거린다.
제목: 또래 간 상호작용을 격려하는 효과적인 교사의 역할
A유아가 보이는 행동 자체를 문제행동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 경우 적절한 상호작용이 없을 경우 문제행동으로 발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아들이 보이는 문제행동은 주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제한하고 배척하는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바람직한 상호작용의 어려움은 또 다른 문제행동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특히 의사소통 기술의 부족은 유아로 하여금 또 다른 양상의 문제행동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추가적으로 문제행동은 자신과 타인의 안전 및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신체적으로 가해지는 공격적인 행동은 유아 자신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생활하는 타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이러한 행동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위 상황에서 교사는 어떤 방법을 활용해 또래 간 상호작용을 격려해야 할까? 우선 교사는 A유아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A유아가 만든 코끼리를 칭찬한 뒤, 왜 B유아처럼 만들고 싶은지 이유를 물어야 한다. 그런 뒤 B유아에게 A유아와 함께 코끼리를 만들어 볼 것을 권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처음에는 함께 놀이에 참여해야 한다. 함께 참여하면서 B유아의 코끼리를 치켜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새로운 코끼리 모양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둘의 합작을 격려하고 서로 협동하는 모습 자체를 칭찬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면 A유아는 더 이상 B유아의 코끼리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도 코끼리를 만드는 과정에 동참했다는 사실에 대해 성취감을 느낄 것이다. 아울러 B유아도 친구를 도와 함께 멋진 코끼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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